피자보다 먼저, 음악이 흐르는 집
피자집 문을 열면 가장 먼저 귀에 들어오는 건
치즈 굽는 소리보다 LP판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다.
한국기행 836편 ‘밀가루가 좋아서’ 3부는
진해에서 35년 넘게 같은 자리를 지켜온
노부부의 피자집 이코노피자를 찾는다.
“LP판을 들고 오시면 피자를 드립니다.”
이 말 한마디가
이 집을 단순한 피자집이 아닌
추억이 모이는 공간으로 만들었다.
반죽을 돌리는 손에 쌓인 35년
피자 반죽을 공중에서 돌리는 할머니의 손놀림은
달인을 보듯 예사롭지 않다.
수십 년 동안 같은 동작을 반복해 온 손에는
기술보다 시간의 무게가 먼저 묻어 있다.
피자는 아내가 만들고,
서빙은 남편이 맡는다.
손님 앞에서 직접 치즈를 갈아 올려주는 순간,
이 집이 왜 ‘레트로 피자 노포’로 불리는지 알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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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P판을 들고 오면, 추억이 쌓인다
이코노피자에는
LP판을 가져오면 피자를 내어주는 약속이 있다.
그렇게 하나둘 모인 LP판은
어느새 1만 2천 장을 넘어섰다.
벽을 가득 채운 LP판 하나하나는
진해 주민들이 맡기고 간
젊은 시절의 기억이자
이 집이 35년 동안 버텨온 시간의 기록이다.
이곳은 이제
피자를 파는 가게가 아니라
동네 사람들의 음악다방이 되었다.
노포가 오래 남는 이유
이코노피자가 오래 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분명하다.
맛도, 가격도, 분위기도 중요하지만
무엇보다 사람의 시간을 받아주었기 때문이다.
피자 한 판,
LP 한 장,
그리고 천천히 흐르는 음악.
이 집에서는
음식이 추억을 부르고,
추억이 다시 사람을 불러온다.
📍 촬영지 정보 (도메인 B 핵심 Place 블록)
▶ 이코노피자
주소 : 경남 창원시 진해구 충장로 132
연락처 : 055-542-8118
메뉴 : 콤비네이션 / 화이트스페셜 / 슈퍼슈프림 (R, 각 14,000원)
특징 : 치즈 직접 갈아주는 레트로 피자 노포, LP판 보유 1만 2천 장
방송 : 생방송 오늘저녁 (노포 피자집 소개)
👉 이코노피자 네이버 지도 바로가기
https://map.naver.com/p/entry/place/15373718
👉 이코노피자 카카오지도 바로가기
https://map.kakao.com/link/search/이코노피자
📌 placenote 한 줄 정리
한국기행 836편 3부 ‘피자와 LP판’은
이코노피자에서 피자와 음악으로 35년을 이어온 노부부의 시간을 담은 이야기다.
[한국기행] 836편, 밀가루가 좋아서 미리보기 – 시장·골목·노포에 담긴 추억의 맛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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